밀양시, 씨름 영웅이자 방송인 이만기 교수 홍보대사 위촉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09-28 18:40:44
신뢰와 친근함으로 도시 이미지ㆍ인지도 제고
▲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왼쪽), 밀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만기 교수(가운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이저뉴스]경남 밀양시는 씨름판의 전설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이만기 교수를‘밀양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밀양시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의 품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만기 교수는 선수 시절 천하장사 10회·백두장사 18회·한라장사 7회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 씨름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인제대학교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포츠의 가치 확산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그는 KBS1 동네 한 바퀴, JTBC 뭉쳐야 찬다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미지와 친근한 소통으로 대중과 꾸준히 교감해 왔다. 특히 KBS1 동네 한 바퀴–밀양 편 출연을 통해 밀양의 자연과 문화, 시민들의 삶을 직접 소개하며 지역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그 인연은 2023년 밀양시 명예시민 선정으로 이어졌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장으로서‘배드민턴의 도시, 밀양’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안병구 시장은 “이만기 교수는 대중이 사랑하는 씨름 영웅이자 친근한 방송인으로, 교육자로서 전문성과 책임감까지 겸비한 인물”이라며 “밀양의 다양한 매력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브랜드 확산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만기 홍보대사는 “밀양은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살아 있는 도시다. 앞으로 제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밀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이만기 홍보대사는 시정 홍보 영상과 SNS 콘텐츠 출연, 주요 축제·문화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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