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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청 |
[메이저뉴스]군산시가 제12회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 회의에 참가해 평생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26일~27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렸던 이번 회의는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마리나 까날스(스페인) IAEC 사무총장을 비롯한 IAEC 사무국,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칼 등 세계 5개국 25개 회원 도시 및 비회원도시 평생교육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회의 주제는 ‘SDGs 시대, 교육도시의 새로운 역할과 평생학습 전략’으로 개회식·기조 강연·우수사례 발표·분야별 워크숍·아태 지역회의·평생학습 우수사례 탐방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군산시는 지난 8월 IAEC사무국으로부터 쿠리티차(브라질)·루우레(포르투갈)와 함께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도시로 선정되어, 이번 발표를 맡게 됐다.
박홍순 교육지원과 과장이 발표한 군산시 우수사례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으로 2018년 산업위기와 고용 위기 지정과 함께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시작한 군산시의 차별화된 평생학습브랜드 사업이다.
특히 ▲2021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인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수상 ▲2023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좋은 평생학습 정책상’ 수상 등을 통해 IAEC 회원도시 관계자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군산시는 발표에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점 ▲강사와 매니저에게 학습형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점 ▲참여 상가에는 사용료를 지원하는 점을 통해 평생학습과 지역 골목상권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혁신사업으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발표가 끝난 후 군산시는 IAEC 회원도시 관계자들과 국제평생교육사업과 평생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현석 복지교육국장은 “이번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에서 군산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전 세계 회원도시들이 군산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리 평생교육 사업에도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선진 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 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IAEC 아태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 회원 도시 간 공동 연구와 국제 협력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전 세계 38개국 51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 2009년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2026년까지 4회 연속 선정됐다.
2018년 11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市)에서 개최된 제15회 IAEC 세계총회에서는 평생교육 관련 세계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우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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