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뉴스]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27일 지역별 영재교육원 협력 학교에서 ‘초중등 영재 창의적 연구성과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영재학생들이 스스로 설정한 탐구 주제를 바탕으로 한 연구 성과를 공유해 영재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강북 지역(염포초, 함월초, 유곡중, 화봉중)과 강남 지역(동평초, 남부초, 야음중, 울산서여중)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 총 436명의 영재교육대상자가 참가했다.
초등학생은 수학, 과학, 발명, 인공지능(AI) 디지털융합 영역에서, 중학생은 수학, 과학, 발명 영역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3~5명 단위로 팀을 만들어 6개월간 주제를 탐구했고, 과정별 지도교사가 맞춤형으로 지원해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졌다.
발표회 현장에서는 지도교사와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팀별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학부모 대상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답을 찾는 과정이 즐거웠고 오늘 발표회로 저희가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재학생들이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며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영재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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