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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시-국립소방연구원 업무협약식 |
[메이저뉴스]공주시는 국립소방연구원과 국가화재안전기준 연구센터(가칭) 건립 등 소방 연구개발(R&D)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소방연구원이 수행하는 화재 표준평가 절차 개발, 안전기술 연구, 실증 실험 등 고도화된 국가 연구개발 기능을 공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약에는 국립소방연구원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소방시설의 화재 적응성 평가를 수행할 ‘국가화재안전기준 연구센터(가칭)’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립소방연구원 신청사는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내에 현재 건립 중이다.
연구센터는 시스템 단위 소방시설 시험이 가능한 시험장 운영, 소방시설 평가기술 표준화 연구 등을 수행하며, 신기술·신공법의 제도권 진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소방연구원은 연구센터 유치와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공주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 내 소방 연구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연구센터는 국가화재안전기준 고도화와 미래 소방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공주시와 협력해 신종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지역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주가 K-화재안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다. 국가화재안전기준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공주는 소방·재난 연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혁신 거점이 된다”며, “앞으로 국립소방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공주를 국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소방·재난 연구의 중심지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 사곡면 일원은 국가 기관이 밀집한 안전·교육·정보 인프라의 최적지로, 현재 중앙소방학교, 국가재난안전교육원, LX국토정보교육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위치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도 기존 연구행정동, 특수연구동, 화재실험동, 가스 실증연구센터 등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동종 유관기관이 집적된 전국 유일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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