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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임기내 추진 불투명” |
[메이저뉴스]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의 임기 내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력 발휘를 주문했다.
20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기획예산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명녀 의원은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구청장 주요 공약사업 중 일부가 임기내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집행부는 해당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히는 등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을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명녀 의원이 분석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구청장 공약사업 66건 중 12건에 대해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이전 사업은 임기 초인 지난 2022년에는 2025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사업 대상지 인근 상인들과의 협의 부족과 제반 준비 부족으로 결국 민선8기 임기 이후인 2027년 5월 준공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역시 당초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진행이 1년 이상 지연되며 올 연말에야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결국 완공이 2027년 2월로 연기했다.
내년 준공 예정이던 태화강국가정원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 역시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아 2028년 3월로 완공시기가 잠정 미뤄진 실정이다.
이명녀 의원은 “사실상 사업이 원천 무효화 된 이예기념관 건립 사업이나 착공이 2028년 7월까지 미뤄진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등은 현 구청장 임기 내 완료가 불투명한 상황에도 집행부는 정상추진이라고 밝히는 것은 공약 이행률만 높여보고자 하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구청장 공약은 21만 중구민과의 약속이며 행정에서도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부서 간 소통 부재와 행정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구청장 후보 시절 공약은 사업규모나 예산 수반 여부 등이 고려되지 않아 반드시 임기내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부분으로 인해 ‘정상추진’이라는 표현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지연되는 공약 이행 사업은 예산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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