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시니어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로 따뜻한 겨울 감동 예고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12-05 19:50:16
12월 11일(목)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군민과 함께하는 연말 음악 축제
▲ 하동시니어합창단 정기 연주회

[메이저뉴스]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주제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합창곡들이 펼쳐진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비롯해 감성을 자극하는 선율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곡으로 사랑받는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인다. 웅장한 화성과 짙은 감정선이 담긴 곡들로 구성돼 합창단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부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신나는 노래’로 꾸며진다. 경쾌한 리듬과 밝은 메시지의 곡들이 이어져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강용기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단원들과 함께 땀 흘려 준비해온 무대를 다시 군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분께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가족·지인과 함께 특별한 문화 공연을 즐기고자 하는 군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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