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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
[메이저뉴스]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개회식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17개 시도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했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환영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축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와 전국 시·도교육감의 릴레이 메시지 영상이 이어지며 전국적 관심과 응원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기능 인재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고, 광주가 세계 기술인의 디딤돌이 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기술인의 축제로 성공 개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신현빈(동일미래과학고·정보기술 직종 출전) 선수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대표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회식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기장’이 마련돼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일아트·도자기 체험, 첨단 로봇기술 및 증강현실(AR) 체험, 시목인 은행나무 그래픽형상에 선수를 향한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응원메세지 트리’, 기능경기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광주숙련기술인연합회와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자원봉사자 등 1만3000여명이 참가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전국 시도 대표로 출전한 선수 1725명이 총 51개 직종(전통직종 48개, 산업용드론제어·사이버보안·모바일앱개발 등 미래기술 3개 시범직종 추가)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 37개 직종 10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지역 특화 기술력을 선보인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입상자 시상식, 우수기관 표창 등과 함께 내년 대회개최지인 인천광역시에 대회기를 인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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