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시청 |
[메이저뉴스] 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46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시민단체, 부산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부산포해전 승전 433주년을 경축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 영상 상영 ▲부산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박형준 시장의 기념사 ▲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축사 ▲기념 공연 ▲부산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 박형준 시장, 시의회 부의장 등 30여 명은 충렬사를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 참배할 예정이다.
올해 제41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행복에 크게 기여한 부산 시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이날 시상이 이뤄진다.
▲[대상] 박인호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대표 ▲[본상] 공태도 기장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애향부문), 구정회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회장(봉사부문), 김태현 ㈜바래 대리(희생부문) ▲[장려]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애향부문), 이승섭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고문(봉사부문), 김동섭 뮤즈노래연습장 대표(봉사부문)이 선정됐다.
또한, 기념 공연으로 부산시립합창단은 ▲'향수' ▲'부산 메들리' ▲'축배의 노래' 공연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노래한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제46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을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라며 “부산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시민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시는 선열들의 숭고한 저항정신을 오늘날에도 기리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해전(부산대첩)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1592년 9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해(1980년 제정) 기념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