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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 |
[메이저뉴스]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은 오늘(21일) 국정감사에서 철도국장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질의했다. 황 의원은 먼저 현재 CTX 사업이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과 관련해 30년 착공 계획은 행정수도 완성과 연계한 국가교통망 구축 시기와 맞지 않는다며 착공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워싱턴 D.C.의 유니언역이 미국 수도 철도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처럼,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염두에 둔 수도의 철도 허브역 개념이 CTX 설계단계부터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교통망 구상 단계에서부터 수도 기능과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황의원의 지적에 대해 철도국장은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사업자 선정 및 협상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철도 허브 역의 설계반영에 대해서는 “사업자 선정 이후 협상 단계에서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하면서도 챙겨보겠다고 답변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정회 시간을 활용해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에 관련된 주요 계획을 브리핑했다.
브리핑 직후 이어진 황의원과 행복청장의 현장 질의응답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공모 마감은 26년 5월, 건립계획은 33년으로 계획되어있다.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국가상징구역 공모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가 30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하고있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전이전이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완전한 수도 이전을 전제 설계 및 공모 기준을 세워야 한다며 청장의 의견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행복청장은 “계획, 설계, 물리적 설계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는 계획단계”라며 “계획하고 설계하는 단계는 완전이전을 전제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접수를 마친 뒤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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