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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여2동 시장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 |
[메이저뉴스]부산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에서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맥주를 주제로 한 가을맞이 전통시장 축제로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소비 촉진형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전통시장 먹거리와 맥주를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와 상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끌어 낼 계획이다.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은 '할인'과 '맥주' 그리고 '흥겨움'이 어우러진 반여2동시 장만의 특별한 가을 축제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전통시장 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시장 중앙도로에는 참나무(오크)통 테이블과 감성적인 조명으로 꾸민 ‘맥주거리(포차촌)’가 조성돼, 시민들이 시장에서 구매한 안주와 함께 여유롭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페스티벌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안주를 판매하고 운영하며, 지역 상인 주도 행사로 진행된다.
시장 내 안주류 5천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맥주 쿠폰이 제공돼, 가을 저녁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전통시장 가을 축제의 장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매일 1인 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이 제공되고,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황금열쇠(2돈) 추첨 이벤트 및 룰렛 경품 행사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반·할·맥 회식! 내가 쏜다! 회식비 지원 이벤트'다.
지역 기업체 직원이나 대학생으로 구성된 5인 이상 팀이 행사 홍보 포스터를 사회관계망(SNS)에 업로드하고,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에는 시장 안주 교환권(5만 원 상당)과 무료 맥주 쿠폰(1인당 2매)이 제공된다.
“오늘 회식은 시장에서!”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색 회식 프로그램은 젊은 직장인과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기간 반여2동 시장은 시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반여할매할배 요리 맛보기 경연대회’는 상인들이 만든 먹거리를 시민 시식단이 평가하고, ‘반여·할인·맥주 대회’는 ▲‘맥주 소믈리에 대회’ ▲‘섬세한 맥주왕 대회’ 등 유쾌한 토너먼트 이벤트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감성적인 음악이 흐르는 ‘반여골목사운드’와 추억의 선율을 전하는 ‘반여할매할배 음악다방’도 함께 운영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젊음의 거리’는 대학생과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는 ‘복고풍(레트로) 사진관’, ‘반여 벼룩시장’ 등이 운영돼 젊은 감성을 더한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 6월 '수영팔도시장 미식 페스타'와 '덕포 나이트마켓 오브 아시아' ▲8월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 ▲9월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에 이어 열리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릴레이'의 다섯 번째 행사로, 지역 상권 활력 회복에 한층 탄력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시민이 찾고 머무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시장의 좋은 본보기가 됨과 동시에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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