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기후환경 변화 시계 늦춘다!

서울 / 최정례 기자 / 2022-06-15 08:15:03
2022 청년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change-UP) 사업 추진
▲ 기후환경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메이저뉴스=최정례 기자]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빨라지고 있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관련 인식’ 조사에따르면 한국인의 93%가 ‘지구온난화는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에 동의했다고 한다. 반면 미래세대라고 할 수 있는 30대 이하 청년들의 동의율은 평균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그래서 구는 청년들이 기후환경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2 영등포 청년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한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당면한 기후 위기에 슬기롭게대응하고, 청년들에게는 문제 해결에 대한 참여 기회를 부여해 성숙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청년정책 활성화 사업으로 채택돼 진행하게 됐으며, 11일에는 청년 31명으로 구성된 ‘기후환경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도가졌다.

발대식은 기후환경 서포터즈 활동 내용 소개와 위촉장 수여, 기후환경 위기 및 환경 전문가 강연과 서포터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11월까지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나 기사 및 블로그게시글 작성 ▲기후환경 정책 아이디어 수립을 위한 포럼 개최 ▲청년인식조사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친환경식단 챌린지 및 가이드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이 종료되면 결과 공유와 함께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수료식과 시상식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서포터즈 활동이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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