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충청 / 메이저뉴스 / 2023-01-11 08:15:18
하수처리장 유입하수 노로바이러스 농도 지속 증가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메이저뉴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최근 충북 지역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지역별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주 1회 청주, 진천, 덕산(진천군)하수처리장 유입하수 3곳에서 검출된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자료를 구축해왔다.

데이터 분석 결과, 10월 대비 12월 평균 검출 농도가 하수처리장 별3배(청주), 10배(진천), 6배(진천군 덕산면)로 증가했고, 검출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식중독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및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소량의 바이러스 노출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 재료 등을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양승준 도 보건연구부장은 “하수처리장 유입하수에 대한 주기적인 감염병 병원체 분석 및 자료 축적을 통해, 충북 도민의 안전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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