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2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 추진

서울 / 최정례 기자 / 2022-02-21 08:35:30
2월 1일~5월 15일 산불방지 비상근무체계 돌입
▲ 강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구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강북구에는 북한산·오패산과 같이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이 많아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발화 등 산불발생 가능성이 타 지역보다 높다.

이에 구는 지난 3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공원이나 북한산 주변의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중점 배치해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소방서 및 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합동 산불진화 훈련, 예방 캠페인 등 산불예방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 산불은 입산객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입산 시 화기나 인화 물질의 휴대를 삼가주기를 당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며 “구에서도 산불재해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예방과 감시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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