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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장방마을 ‘장방 문화의 날’ 개최 |
[메이저뉴스]김해시는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의 일환으로 19일 한림면 장방마을 주관의 ‘장방 문화의 날’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마을 주민과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방마을은 그동안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으로 주민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 주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한식조리 기능사, 두피관리 지도사 등을 양성해왔으며 이날 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마을 비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영양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는 한식조리 기능사들의 식사 나눔 ▲두피관리 지도사들의 두피 관리 교육과 자가진단 체험부스 운영 ▲친환경 재료와 포장지를 활용해 제작한 천연 샴푸바 100개 선착순 무료 배부로 구성됐다.
주민과 노동자 100여 명이 참여해 건강과 문화를 나누며 장방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병희 마을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과 인근 공장 근로자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마을과 공장이 공생하며 상생해나가는 기반을 다져 건강하고 활력 있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선 마을 부녀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익힌 조리와 두피관리 기술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친환경 재료로 만든 샴푸바 나눔은 주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실천이라 생각한다.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장방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면 장방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4.4%, 마을 인구의 35.6%가 65세 이상, 87가구 중 15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인 취약지역이다.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돼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 ▲돌봄 매니저 양성 교육 ▲공동급식 리더 양성 교육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주민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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