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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들이 홍삼간식 받으며 좋아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영주시는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지역 대표 특산품인 홍삼의 소비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관내 20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5,435명을 대상으로 1인당 홍삼간식 30회분을 순차적으로 나눠주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별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제품 선정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홍삼의 쓴맛을 줄이고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젤리스틱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제품은 홍삼, 사과, 오렌지즙을 적절히 배합해 맛의 균형을 맞췄으며, 젤리 형태로 제작돼 학생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홍삼 제품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의 호응이 높다.
홍삼에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에 도움이 되는 유효 성분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을 지나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의 피로 회복과 학업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홍삼간식을 받은 학생 A양(영주여중)은 “홍삼은 쓰다고만 생각했는데 젤리처럼 달콤해서 먹기 편하고, 공부할 때 피곤할 때 하나씩 먹으니까 힘이 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홍삼간식 지원사업은 지역 특산품 홍삼의 소비 확대와 함께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홍삼에 친숙해지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도 힘이 되는 상생의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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