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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
[메이저뉴스]정선군은 농촌지역에서 기르는 실외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과 유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 물량을 당초 50두에서 60두로 늘리고, 총 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외사육되는 등록대상동물(개)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와 동물등록, 예방접종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암컷의 경우 40만원, 수컷은 체중 20kg 미만 25만원, 20kg 이상 30만원이며,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체는 반드시 내장형 등록을 병행해야 한다.
지정동물병원은 다나동물병원으로 가구당 최대 3마리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 묶어 기르거나 풀어 놓는 5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하며, 중성화 수술과 함께 포획·방사, 광견병 백신접종 등도 포함된다.
수술비용 일부는 소유자가 부담한다.
군은 실외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으로 발생하는 유실·유기견이 야생화되어 가축을 공격하거나 사람을 해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동물보호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종환 유통축산과장은 “유실·유기견 증가가 농촌지역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성화 수술과 동물등록을 통한 개체수 조절이 필수적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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