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악취 관리 자발적 협약 통한 최우수 관리 인정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09-18 12:25:45
이해당사자 간 협업, 경남의 지속가능한 대표적 환경관리 모델로 발전
▲ '2025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메이저뉴스]경상남도는 17일 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함안 칠서산단 악취관리 종합대책』추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 환경지도점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환경관리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7개 지자체에서 11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하여 환경부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지자체(경남도, 전북도, 경남 양산시, 경북 고령군, 부산 사상구, 전북 정읍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22년 10월 칠서산단에 폐기물 매립장과 소각장을 설치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자, 2023년부터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집단민원이 본격화됐다.

경남도는 자발적 협약체결을 통한 칠서산단 입주기업의 자발적 저감 노력과 주민설명회를 통한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전년도 동기 대비 악취농도와 고농도 발생일수, 환경민원이 감소하는 정량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도는 지도점검과 엄격한 악취배출허용기준 적용 등 행정 중심의 규제 위주 대책에서 모든 이해당사자 간 협업을 통한 자발적 협약과 주민참여형 악취실태조사 등 ‘자율과 규제 기업맞춤형 투트랙 전략’으로 대책을 전환하여 칠서산단 내 폐기물처리업체 입주와 관련한 환경 민원 난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점이 인정되어 최우수상에 수상했다.

배효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복잡·다양한 환경적 요구를 감안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대책을 마련으로 주민불편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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