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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
[메이저뉴스]제9회 순창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들의 관심과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깊어가는 가을밤, 무대 위에서 울린 우리 악기의 선율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채웠다.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무지개국악오케스트라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접하기 쉽지 않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공연 예술의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매년 정기·기획 공연,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며,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예술 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프론티어’, ‘방황’ 등 다양한 분위기의 합주곡과 대금 독주 등 국악 관현악 무대가 마련됐다.
단원들은 오랜 시간 준비한 곡들을 정확한 호흡과 섬세한 연주로 표현해 냈으며, 관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새롭게 단원으로 합류한 학생들과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선배 단원들의 조화도 돋보였으며, 팀워크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된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재환 지휘자는 “정기연주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단원들이 오늘 무대에서 이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악을 통해 자신만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는 경험을 앞으로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국악오케스트라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며,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 속에서 순창의 희망을 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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