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천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창업 브랜드, 수도권 소비자 만난다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09-18 15:55:02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기대
▲ 영천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창업 브랜드

[메이저뉴스]경북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들이 수도권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금호장 in 성수’를 개장한다.

‘금호장’은 영천시 금호읍에서 이웃사촌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창업하거나 이전한 청년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로컬브랜드 행사로, 지난 6월 금호 전통시장 일대에서 첫선을 보이며 약 2,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시 지역 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청년 창업 환경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금호이웃사촌마을 사업을 통해 창업 또는 이전한 청년 기업 13개 사를 포함해 총 22개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반려동물용품, 생활 소품, 미용·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은 MZ세대의 소비 중심지로 부상한 서울 성수동의 상권 특성을 살려, 방문객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적극 도입했다.

방문객을 위한 포토 부스, 뽑기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체험과 직접적인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의 대표적 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금호읍 덕성리·오계리 일원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복합공유허브센터 등 정주 및 창업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창업 및 이전 기업 지원, 공동체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창업 지원의 경우 최대 7천만 원, 기업 이전 및 확장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이미 다수의 청년 기업이 정착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문태경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정착 모델”이라며, “이번 금호장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청년기업들의 수도권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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