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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청 |
[메이저뉴스]진주시가 정부의 국가지정 유산 보수⦁활용 및 전통사찰 보수⦁정비와 관련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면서 국비를 포함해 모두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18일 ‘2026년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 및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사업(국가유산청)’과 ‘전통사찰 보수 및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문화체육관광부)’등모두 14건의 사업이 선정된데 이어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국가유산청)’ 공모에서도 4건이 선정되는 등 모두 18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2026년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와 전통사찰 보수사업 등 14건의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12억 7000만 원을 포함한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요 국가유산의 경관을 정비하고, 전통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선정 사업내역은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 11건(청곡사 포함) △국가유산 재난안전관리 1건 △전통사찰 보수 1건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유지보수 1건이다.
사업 유형별 예산을 보면 △국가지정문화유산보수사업 및 국가유산재난안전관리사업에 국비 70%, 지방비 30% △전통사찰 보수는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유지보수는 국비 50%, 지방비 50%가 각각의 비율로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비 3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국가유산 야행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생생 국가유산 사업, 고택·종가집 활용사업 등을 추진하며, 특히 고택·종가집 활용사업은 올해 처음 선정돼 문화유산인 ‘허선구 고가’를 활용해 고택에서의 멋진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6년 추진되는 이번 보수·정비 사업을 통해 관내 국가유산의 관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잘 보존되어 시민과 후손들이 그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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