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농기원,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 실천 당부 |
[메이저뉴스]충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겨울 전정 작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하고, 궤양 제거, 농작업 전·후 장비 소독 등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의 궤양은 나뭇가지에 검게 죽은 부위로 과수화상병을 비롯한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므로 겨울 가지치기 작업 시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궤양 제거 방법은 증상이 있는 부위에서부터 40cm 아래 위치한 가지를 절단한 후 도포제를 골고루 발라주고, 궤양이 나무의 밑동에 있거나 감염된 나무가 3년생 이하의 묘목이면 나무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
궤양 제거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궤양 부위에 병원균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70% 알코올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4% 유효염소 함유) 200배 희석액으로 도구를 소독해야 한다.
작업 도구를 소독액에 담글 수 없는 경우, 화염으로 전정 도구의 날 부위를 멸균처리하면 된다.
이러한 선제적 궤양 제거는 올해 과수 농사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꼭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4월까지 운영하면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교육 동영상,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예방 약제 공급, 현장 기술지원 등 농가 현장 실천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류지홍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전정시기에 맞춘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며, “농작업 전‧후 농기구와 장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또는 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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