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충청 / 메이저뉴스 / 2025-09-21 19:11:22
스튜디오칸·오엔 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으로 최종 결정
▲ 청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메이저뉴스]청주시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리모델링 설계공모에서 스튜디오칸건축사사무소·오엔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청주랜드 제1전시관을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71억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2천461㎡(지하 1층~지상3층)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리모델링 설계공모를 추진했고 지난 11일 총 3개 업체가 설계작품을 제출했다.

이어 18일 진행한 심사에서 스튜디오칸건축사사무소·오엔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우수작은 큐브랩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 △가작은 건축사사무소 기억공간 외 1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기존 건물의 증축과 보존을 잘 병행해 경제성이 우수하면서 놀이공간의 공간구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벽돌 아케이드와 아치형 개구부가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담았고, 보행축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으로서의 놀이공간을 잘 표현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스튜디오칸건축사사무소·오엔건축사사무소는 오는 9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2026년 2월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설계가 완료되면 2026년 3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2026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는 제1전시관 외부와 내부 공간구성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내부에 들어설 놀이시설의 디자인 콘셉트는 별도의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0월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디자인을 정하고, 선정된 업체가 1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놀이시설의 설계·제작·설치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래된 전시관을 아이들을 위한 창의 놀이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라며 “완공 후에는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가족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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