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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 ‘체육인 삶의 질 개선’앞장 |
[메이저뉴스]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30일 충청북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체육인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문승우 의장은 이날 전국 시군구 체육회에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임금 체계 확립을 위한 호봉제 도입을 주장함과 동시에, 올림픽대회 등에서 입상한 국가대표선수와 지도자의 경기력 성과포상금 상한액을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할 것을 건의하며 체육인 복지 전반에 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촉구했다.
현재 지역 체육회에 소속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전국적으로 2,800여 명 규모로, 지역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여 체육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도록 이들의 승진 및 경력 산정 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아 근속연수에 따른 임금 상승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25년 차 지도자와 신입 지도자가 동일한 수준의 기본급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수당 또한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또한,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법령에서 정한 대회에서 입상한 국가대표선수나 그 지도자가 성과에 따라 ‘경기력 성과포상금‘을 지급받고 있으나 월정금 상한액이 100만 원에 그쳐, 물가 수준에도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최저 생계유지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문 의장은 이와 같은 실정을 지적하면서,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우 호봉제 도입 등 처우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국가대표 체육 선수들의 경우 경기력 성과포상금의 지급 상한액을 물가 변동 추이와 국민 의식수준의 변화에 맞춰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장은 “이번 정부의 국정운영계획에 포함된 ‘전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투자 확대’ 등의 체육인 복지 과제는 임금 체계 개선이나 성과 포상금 조정과 같이 체육인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현대사회에서 생활·엘리트체육이 국민 삶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과 체육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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